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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않게 보게 된 "마당을 나온 암탉"

극장에서 처음 본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

별로 기대도 하지 않고 갔었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원작이 100만부 이상 판매된 어린이 동화라니 내용은 어느정도 검증됐을거라 생각했지만

전에도 탄탄한 원작을 졸작으로 만든영화를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약간의 의심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은 높다고들 하지만 아직 별로 기대 되지 않는 국산 애니.


하지만 영화가 시작하고나니 지금까지 가졌던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편견(?)이 싹 걷혔습니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적절한 유머(거의 사투리에서나오는 웃음이긴 하지만)

그리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넘치지도 않는 감동까지

여기저기서 훌쩍거리는 소리도 들었다네요.(저는 못들었는데..같이보신 분이..ㅎㅎ)

잎새(주인공 암탉)의 마지막 모습이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기대이상의 감동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여름방학이 끝나기전에 가족과 함께 가서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전문성우가아닌 배우들이 연기한 목소리가 별로라는 분들도 많던데 전 괜찮았습니다.

특히 잎새역의 문소리 조금 어색한 감도 있었지만, 달수역의 박철민은  너무 잘 어울렸던거 같네요.

국산 장편애니메이션 사상 첫 100만돌파라는 기쁜소식을 어제 들었는데 200만, 300만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eja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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