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두달 만에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ㅎㅎ 너무 방치 했군..ㅡㅡ 벌써 한국에 들어온지가 8개월째가 다되가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 해 지려고 하네요..^^
암튼 오늘은 제가 머물렀던 우시시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위치는 장쑤성 남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와 난징의 중간 정도에 위치 하고 있고 옆으로 소주라는 유명한 도시가 있습니다.
규모면에서는 우시 보다 작지만 여러가지로 우시보다 유명한 도시죠.
상하이에서는 차로 약 2 ~3시간 정도 걸리고 기차로는 급행이 생겨서 1시간 20분 정도면 되더군요. (급행 열차는 난징 우시 소주 상하이 이렇게 4군데만 정차 합니다.)
중국 친구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중국에서 태어났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소주랑 항주라더군요...뭐..중국엔 워낙 이런 말들이 많습니다.
천하 제일, 최고, 최장 반드시 가봐야 할 등등..
다음으로 시 이름인 우시(无锡) 의 뜻을 살펴 보면 '우'자가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로 없을 무 자인 '無 ' 이고, 시는 주석을 뜻하는 석'錫' 자입니다.
참고로 중국은 간자체를 사용 합니다. 우리가 쓰는 한자는 번자로 정자에 해당하고 간자체는 약자를 말합닏.
우리 식으로 읽으면 무석이 되는 군요.
중국 발음으로 우시라고 합니다.
일년 넘게 있었지만 중국말은 아주 쬐끔밖에 못하고 그나마 한자도 거의 모릅니다.
전 한글 세대라서.......쬐끔이라는 건 굶어 죽지 않을 정도 ^^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우시라는 뜻이 주석이 없다는 뜻인데 원래 이 곳이 주석이 많은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우시가 됐냐면, 춘추전국시대때 사치품, 명검제작등으로 무분별하게 채취 사용되어서 그 많던 주석이 고갈 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때 부터 주석이 없다는 뜻인 우시라는 이름이 됐다고 합니다.
우시의 가장큰 특징은 앞에서도 잠깐 소개했는데 중국에서 3번째인가로 큰 담수호가 있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크냐하면 호수에서 수평선이 보일정도 입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에는 파도까지 칠 정도이니 그 크기가 짐작이 되실지..^^
다음으로 음...제가 봤을 때는 특별히 자랑 할 것이 없는 것같네요.
영산대불이라는 엄청큰 청동불상이 있다고 하는데 전 직접 가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ㅎㅎ 일하느라 많이 돌아 다녀 보지를 못해서 말이죠.
그리고 삼국성이라고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는 성(?)같은 것이 있는데 이곳은 두번 정도 가봤습니다. 역시 중국이라 그런지 규모는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 곳에서 삼국지 관련 드라마인지 영화인지도 촬영했었다고 하네요.
앗...조금 전에 검색으로 확인했는데 몇년전에 방송했던 해신 중의 일부 장면도 이곳에서 촬영을 했었다고 하네요..^^
위치 특성도 있고 해서 요즘은 급격하게 공업화 되고 있는 도시 입니다.
그로 인해 외국인들도 많이 있고, 환경 역시 많이 오염 됐습니다.
아까 말한 담수호의 이름이 태호인데 역시 엄청 오염이 됐습니다.
호수가 워낙이 크다보니 우시쪽에 닿아 있는 부분은 엄청 오염이 됐다고 하는데 그 이외의 지역은 아직 깨끗하다고 하네요.
환경에 신경쓰지 않으면 곧 다 오염되겠지만...
우시에 가기 전에는 완전 시골이라는 소리를 듣고 갔었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그렇지는 않더군요.
땅크기는 어마어마하구요 (중국이라는 나라가 워낙이 땅이 크다보니 당연한 거겠지만) 인구도 꽤 되는 것 같습니다.
언듯 듯기로는 300만이 넘는다고 했던것 같은데 다음에서 검색해보니 80만이 조금 넘네요.
조금 지난 자료 이긴 하지만.
그리고 시내도 꽤 크고 건물들도 높은 건물들이 많이 있구요..^^
다음번에 삼국성, 우시 시내, 그리고 그 밖에 약간 우시 사진도 올리 도록 하지요..^^
아래는 다음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우시 설명 입니다.
우시 간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