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일학년때 그러니까 96년 그해
유난히 삐삐가 유행했다
아니 유행이 아니라 온통 삐삐 세상이었다
그때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이렇게 주머니 속에 목에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지
암튼 그 땐 우리의 유일한 통신 수단이 삐삐였다
숫자만 되던 삐삐에서 음성을 남길수 있게 발전하더니 문자까지
문자삐삐는 써보지 못했지만
대학교 신입생때 삐삐로들어온 음성을 확인하려고 공중전화 박스 앞 긴 줄에서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이제는 애물단지가 된 공중전화지만 그때는 그게 얼마나 인기가 많았었는지 모르겠다
암튼...그렇게 그렇게 그해가 지나고 군대에 가고
몇번의 휴가 그리고 제대
누구하나 빠지없이 가지고 있던 그 삐삐가 사라져 버렸다
이제 누구도 삐삐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그때 그게 구속이란걸 알았을까??
지금은 휴대폰 처럼....
모두들 스스로 선택한 구속
회사에서 얼마전에 삐삐가 나왔다
회사내에서만 사용 할 수있는 뭐...이래저래 일 때문이겠지만
예전에 가졌던 그 느낌이랑은 많이 다르다
그땐 기다림과 기대가있었는데
이젠 그냥 구속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갑자기 예전의 그 삐삐 생각이 난다
사진도 올려보려고 아무리 찾아 봐도 내가 가지고 있던 그놈이 보이지 않는다
집에 내려가면 직접 찍어와서 올려야 겠다
유난히 삐삐가 유행했다
아니 유행이 아니라 온통 삐삐 세상이었다
그때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지금 이렇게 주머니 속에 목에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지
암튼 그 땐 우리의 유일한 통신 수단이 삐삐였다
숫자만 되던 삐삐에서 음성을 남길수 있게 발전하더니 문자까지
문자삐삐는 써보지 못했지만
대학교 신입생때 삐삐로들어온 음성을 확인하려고 공중전화 박스 앞 긴 줄에서
얼마나 오래 기다렸던지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이제는 애물단지가 된 공중전화지만 그때는 그게 얼마나 인기가 많았었는지 모르겠다
암튼...그렇게 그렇게 그해가 지나고 군대에 가고
몇번의 휴가 그리고 제대
누구하나 빠지없이 가지고 있던 그 삐삐가 사라져 버렸다
이제 누구도 삐삐를 들고 다니지 않는다
그때 그게 구속이란걸 알았을까??
지금은 휴대폰 처럼....
모두들 스스로 선택한 구속
회사에서 얼마전에 삐삐가 나왔다
회사내에서만 사용 할 수있는 뭐...이래저래 일 때문이겠지만
예전에 가졌던 그 느낌이랑은 많이 다르다
그땐 기다림과 기대가있었는데
이젠 그냥 구속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갑자기 예전의 그 삐삐 생각이 난다
사진도 올려보려고 아무리 찾아 봐도 내가 가지고 있던 그놈이 보이지 않는다
집에 내려가면 직접 찍어와서 올려야 겠다